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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가요

홈플러스 로스트레드치킨 먹고 복날 더위를 날리자!

by 맛있는쿠키 2020. 7. 22.

2020년 올해에는 중복이 7월 26일 이군요.

 

마침 이번 주는 장마라서 그리 덥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날에는 보양식을 꼭 먹어줘야 힘이 납니다. 

 

우리의 보양식은 뭐다? 치킨! 이지요. 진짜 치킨 없었으면 인생이 참 심심하고 지루했을 거 같아요. ㅎㅎㅎ.... (술, 담배, 도박, 주식, 오락, 넷플릭스 등등 금방 중독에 빠지는 것들도 있지만 치킨은 이에 비하면 매우 순한 편이죠...)

 

 

빨간 양념이 맛있어 보이네요 청양고추랑 떡도 보여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겠지만 저는 덥혀서 먹어볼게요. 아무래도 그냥 먹는 것보다는 따끈따끈한 게 더 맛있을 거 같아서요. 

 

종이호일을 깔고 치킨을 부어준 다음에 프라이팬에 약불로 4분정도, 뒤집어서 다시 3분정도 구워주었어요. 

프라이팬 사용 시 내용물이 탈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약불로 놓고 위아래 골고루 잘 뒤집으면 방금 요리해서 나온 듯이 적당히 뜨끈해져요. 

 

간이 아주 잘 스며들었어요. 적당히 달고 짜고 맵네요. 

레드 치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적당히 매워요. 매운 정도는 붉닭볶음면 정도? 약간 불닭소스 느낌도 나고요. 청양고추 농축액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맛있게 매웠어요. 

 

특히 떡이 쫀득쫀득하니 굉장히 맛있어요. 제가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떡은 양념이 정말 잘 배어들어서 그런지 매콤 쫀득 맛있어요. 치킨도 소스랑 맛이 잘 어울려서 양념치킨 먹을 때와는 느낌이 또 다르네요. 

 

일단 이건 튀긴 치킨이 아니라서 그런지 고기가 담백해요. 그리고 소스를 몇 숟갈 더 주셨으면 좋겠더라고요. 고기 먹을 때 살코기 쪽은 남은 양념에 찍어 먹을 수 있게요. 

 

전 다음에 또 사 먹을래요. 다가오는 중복에 또 먹고 말복에도 또 먹고... 그러다 보면 여름이 후딱 가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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