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빠가 쓰던 폴더폰 액정이 부서졌습니다.
완전 망가져서 차라리 이 기회에 새 걸로 바꿔보자 하고 검색하다가 우체국 알뜰폰이 정말 괜찮다는 평에 아빠랑 같이 근처 우체국에 방문했어요.
이 기회에 스마트폰으로도 좀 바꿔드리고 싶기도 했고요, 아빠는 옛사람이라 스마트폰 싫다 싫다 하시더니 이번엔 스마트폰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냉큼 그러라고 했죠.
기존에 있는 휴대폰은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기로 하고 팸플릿을 집었어요. (번호이동도 가능합니다.)
저는 먼저 삼성꺼를 위주로 보았습니다. 아빠가 삼성을 좋아하셔서 일단 삼성으로 했고 다른 스펙은 별로 중요치 않아서 무조건 액정 크기가 큰 걸로 골랐습니다.
갤럭시 와이드 4가 286,000원이네요. 기계값은 싼 편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30개월 할부로 따지면 9,533원이니 한 달에 약 만원 정도가 기계값으로 잡히겠어요.
굉장히 싸죠! 1,980원 밖에 안하네요. 게다가 음성 50분이나 주고요, 데이터는 와이파이만 잡아서 쓸 거니까 통신요금이 엄청 저렴해지네요.
요금제 기본제공만 쓴다고 치면 11,513원이 한 달 요금이네요! (올~!!)
이걸 선택하고 번호표 뽑고 담당 직원분에게 말씀드리니 신청서를 쓰라고 건네주세요. 기본 인적사항 하고 원하는 휴대폰과 상품을 기입하고 넘겨드리면 이렇게 영수증을 주십니다.
우체국 담당직원분이 오늘 중으로 콜센터에서 전화가 올 테니 꼭 받으라고 하셨고 전 두 시간 정도 있다가 받은 거 같아요. 비교적 콜은 빨리 오는 편인 거 같습니다. 늦어도 다음날 오전까지는 오니까 가급적이면 전화기를 꺼두지 마세요.
콜센터에서는 기본안내사항이랑 핸드폰 택배 배달 안내 및 주의사항 등을 안내해주시고 동의 후에 택배로 이틀 정도 소요되어 받았습니다.
역시 새거라서 너무 좋네요. 전화도 잘 터지고 와이파이도 잘 잡혀요.
앞으로 더 써봐야 알겠지만 가격대비 정말 대만족입니다. 굳이 기존 3사 통신사 이용하지 않고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로 해결해도 충분하네요. 그리고 조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수 있는 범위가 다양하니까 고르는 재미도 있고요.
다만 기기값이 조금 더 싸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36개월 할부도 괜찮다고 봐요. 보통 핸드폰을 사면 적어도 3년 정도는 쓰지 않나 싶거든요. 사실 고장만 안 나면 새로운 걸 사는 것보다 익숙한 게 더 좋기도 하고요.
새 휴대폰 싫어할이가 없다지만 너무 자주 바꾸는 건 환경보호 입장에서도 좀 낭비라는 생각도 들고요.
무엇보다 아빠가 만족하셔서 다행이에요. 부디 고장 안 나고 잘 터지고 오래오래 잘 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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