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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가요

이마트 크리스피파타 족발 먹어봤니? 이마트 족발 업어온 후기.

by 맛있는쿠키 2020. 7. 13.

 

혹시 크리스피 파타가 뭔지 아시나요? 이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족발 코너에서 크리스피 파타 족발이 있길래 호기심에 집어왔어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기름에 튀긴족발을 크리스피 파타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보기에는 튀긴 족발처럼 보이지가 않네요.

족발을 기름에 튀긴다? (맛이 있을까? 아니면 그냥 느끼할까... 아니면 그 맛이 그 맛일까....)

 

 

안에 양념새우젓, 어니어링과 소스도 들어있네요.

 

족발양은 둘이 먹기에도 좀 부족한 사이즈에요.

양파링은 좀 많이 눅눅했고 소스는 칠리소스 느낌인데 뭔가 새콤달콤한걸 좀 더 넣은듯한 소스인데.... 약간 달달하면서 식초 느낌 나는... 뭔지 잘 모르겠어요. 족발에는 파슬리 가루를 뿌렸고 위에 큰 족발뼈 보이시죠? 저거 빼면 양이 얼마 안돼요.

 

양파링과 고기를 집어먹어봅니다.

양파링은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드세요. 너무 눅눅해서 맛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네요.

소스는 제 입맛에는 안 맞아서 그냥 집에 있는 쌈장 꺼내서 고추 썰고 상추 꺼냈어요.

 

고기는 딱딱합니다. 점원분이 전자레인지에 20~30초 돌려서 먹으라고 말씀해주신게 기억나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니 좀 부드러워지네요. 치아 안 좋으신 분들은 무조건 따뜻하게 덥혀 드세요.

 

저는 원래 고기를 매우 좋아해서 딱딱한 것도 괜찮았어요. 바깥 껍데기 부분? 은 야들야들 하진 않고 매우 쫀득쫀득합니다. 튀긴 족발이라고 하는데 제가 먹어보니 일반 족발보다 좀 더 많이 딱딱한 정도고 튀긴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니어링이 튀긴 거니까 같이 먹으라는 뜻인가? 전체적으로 보면 나쁘지는 않은데 정가가 19,800원이라 정가대로 사기엔 양이 1인분 양이라 좀 많이 아쉽네요.

 

족발은 그냥 시장 족발이 더 푸짐하고 맛나다에 한표!입니다. 마트 족발은 혼자 먹고는 싶고 배달시키기에는 양이 너무 많을 때 먹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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